선불로 받은 회비는 물론 돌려주지 않았다
2025.02.23 23:55
머니 인 더 뱅크: 매우 모범적인 챔피언쉽 먹튀 방식이다. ↑ 박준형, 성안머티리얼스, 먹튀 논란… 업계에서는 "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회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외국계 자본들이 기업 가치를 높여 이익을 챙기기 보다는 곳간에 쌓인 곡식만 빼먹고 빈 곳간 열쇠를 팔러다닌다."라는 의견이 이어지자, 회사는 "노동조합 측에서 일방적으로 이야기하였다. 주주는 10년 넘게 회사와 함께하며 의무를 다하였다" 며 '먹튀' 논란을 부인하였다. K리그를 예로 들면 1년에 리그 경기만 38경기이고 그 외에 FA컵 혹은 AFC 챔피언스리그 등에 참여하면 50경기를 훌쩍 넘게 된다. 영국 2부 리그 후보 선수와 독일 분데스리가 주전 중에 누굴 써야 옳겠는가? 8년 전 2006 FIFA 월드컵 당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요아힘 뢰프 수석코치처럼 말이다. 비록 홍명보가 과거 200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1991년 FIFA U-20 월드컵 이후 1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고는 하나 그것이 온전히 홍명보의 공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몇 분 간 탐색전을 거친 후 5분 만에 한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2 : 4로 점수를 좁힌 후 한국은 계속해서 김신욱을 겨냥한 공중볼 위주로 알제리를 밀어붙였지만 슈팅 찬스가 빗나가며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뒤이어 프리킥 찬스를 얻었을 때 구자철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알제리를 위협했으나 골이 라인을 넘기 직전에 아이사 만디가 극적으로 걷어내며 3 : 1 스코어를 지켰다.
구자철이 왼쪽 종아리로 받아 넣으며 다시 1점을 따라붙었다. 손흥민은 그 볼을 등으로 받아 떨어뜨렸고 따라붙으려는 알제리의 주장 마지드 부게라를 간단하게 따돌린 뒤 왼발 슛을 날렸다. 90분이 임박해 갈 무렵 다시 한 번 김영권이 하프 라인 근처에서 길게 전방으로 볼을 띄웠고 그걸 김신욱이 헤더로 받아 떨구었다. 후반 27분, 하프라인 바로 위쪽에서 다시 한 번 기성용이 전방을 향해 긴 패스를 넣었고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알제리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높이 뛰어올라 공중볼을 따냈다. 즉, 당시 알제리는 김신욱이 선발 출전하면 선수비 후역습 그렇지 않으면 공격이란 옵션으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즉, 알제리는 그냥 이길 수 있는 팀으로 보고 분석을 게을리했다는 뜻이다. 즉, 먹튀 당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감독 홍명보부터 그 사단 전체가 전부 문제 투성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홍명보가 젊고 경험이 부족한 감독이라면 그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석코치라도 잘 붙였어야 했다는 뜻이다. 이렇게 홍명보가 경험이 일천하고 자질이 부족했다면 그 밑의 수석코치라도 잘 붙여놓았어야 했다. 그러나 홍명보 밑의 수석코치는 김태영이었고 김태영 역시 대표팀 수석코치가 되기 전 지도자 경력이라고는 관동대학교에서 1년 간 지휘를 한 것이 전부였다. 중앙 수비수에는 절대 같은 유형의 선수를 붙여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거스 히딩크 같은 명장도 처음부터 명장이었던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을 전전하면서 성공도 해보고 또 해고도 당해보고 하면서 두루두루 경험을 쌓은 끝에 세계적인 명장이 된 것이다. 세계적인 명장들이 들판에서 자란 잡초들이라면 홍명보는 그야말로 온실 속의 화초였다.
온실 속의 화초로 자란 홍명보가 월드컵이란 냉혹한 무대에서 성공할 것이란 건 애초부터 무리수였다. 당시 대표팀은 이미 전임자 조동현 감독의 지도 아래 완성되어 있던 팀이었고 그 팀을 홍명보가 물려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성향이 비슷한 선수들이라 역할 분담이 안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서로 역할 분담이 되질 않아 혼란을 빚기 때문이다. 알제리의 원톱 이슬람 슬리마니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1골 1도움을 기록할 동안 한국의 원톱 박주영은 파울을 했을 때 외에는 눈에 띄지도 않아 경기장에 있긴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현대 축구에서 원톱 공격수의 역할은 득점 외에도 전방에서 압박을 하여 상대의 역습 및 공격을 저지하는 것에 있다. 현대 축구에선 양측 풀백은 수비를 잘하는 것 외에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측면을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려 공격의 활로를 뚫는 역할도 요구된다. 현대 축구는 감독 혼자 모든 걸 다 하는 시대가 아니다. 이 경기에서 압델무멘 자부의 골은 이 대회 모든 골을 통틀어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골이었다. 대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었던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뜻밖에 2 : 4로 완패당하면서 대한민국은 위기에 몰렸다. 그는 이후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2골, 버밍엄 시티와의 2경기에서 4골, 블랙풀전에서 2골을 기록하였고 볼튼과 풀럼전에서도 1골씩을 기록하여 21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지만 기복 심한 플레이와 웨인 루니의 복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놀라운 활약으로 주전에서 밀리게 되었다.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팔 통증을 호소하여 재활을 해 왔으며 2013년 한국시리즈 직전 연습게임에 등판하였으나 3이닝 4실점으로 또 다시 부진하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되게 되었다.
매일경제. 2013년 9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 "보관된 사본". 2011년 11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 글로본, 경영권 매각 결국 무산… ↑ 김성훈, 글로본, 그린사이언스 지분 51% 인수… ↑ 김범규 (2008년 8월 26일). "보전과 성장을 동시에? ↑ 가 나 Laura Holson (2008년 10월 26일). "With Smartphones, Cher Wang Made Her Own Fortune". ↑ 곽인숙 (2009년 10월 26일). "李 대통령 '공기업 개혁' 속도낸다". ↑ 신현상 (2009년 10월 9일). "30개 공공기관 13개로 통합 완료". 경향신문. 2009년 10월 18일에 확인함. 청와대는 이 사실을 부인했으며, 결국 2009년 8월에 민주당 및 일부 시민들이 이를 보도한 요미우리 신문에 대해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다. 물론 이 사실을 그들도 인지했는지 부랴부랴 홍명보가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임기를 마친 후 지도자 연수를 받으러 갔던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친분이 있었던 네덜란드 국적의 안톤 두 샤트니에를 전력 분석관으로 데리고 왔다. 한 마디로 홍명보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부모의 과잉보호 아래 있었던 나약하고 철부지 아이와 다를 바 없었다. 2010년 FIFA 월드컵 때의 허정무 감독도 커맨더 조용형과 파이터 이정수 센터백 듀오를 내세웠던 바 있다.